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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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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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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구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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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검사는 고주파수의 음파를 이용하는 검사로써 인체에 무해합니다. 유방촬영술과 더불어 유방초음파검사도 유방암 검사에 많이 이용됩니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나 촉진에서 발견된 병변의 정밀검사로 이용되며, 유방촬영술에서 고밀도(치밀) 유방인 경우 보조적인 검사로 이용됩니다. 유방에 멍울이 있을 때 이 멍울이 치료를 안해도 좋은 단순한 유방조직의 증식인지 또는 종양인지 가리기 위하여 실시합니다. 또한 종양이 낭성(물혹)인지 고형종양인지를 구분하는데 유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에서 흔한 치밀한 유방실질을 가진 유방의 검사에 초음파검사는 유용합니다. 치밀한 유방실질은 유방촬영술상 하얗게 나와 병소가 가려질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에서는 종양을 더 쉽게 잘 찾아낼 수 있으므로 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여성은 유방촬영술에 앞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기 유방암은 종종 유방촬영사진에서 미세석회화로만 나타나고 유방초음파 단독으로 이러한 병변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검진의 목적으로 초음파검사만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종괴의 악성도를 초음파로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로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변화 양상을 관찰하거나 악성이 더 의심될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여자 40세, 정기 검진을 위하여 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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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술(좌측)에서 양측유방은 치밀유방이었으며 유방암의 소견은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시행한 초음파검사(우측)에서 5mm크기의 유방암(화살표)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이 치밀유방에서는 유방촬영술의 예민도가 감소한다. 이러한 경우 유방촬영술의 보조적인 검사로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면 유방암의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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