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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모톰(mammotome)은 굵은바늘을 병소에 넣고 진공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내부의 회전 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총생검의 단점들, 즉 바늘의 굵기가 한정되어 있어 정확한 조직검사를 위해서는 유방에 바늘을 최소 5회 정도 반복 삽입하여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지 못하여 조직검사결과가 저평가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 검사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절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최신 진단 방법입니다.

    맘모톰을 이용한 조직검사과정의 모식도 - 반복시행으로 작은 병소는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다. (Mammotome probe → position → vacuum → cut → remove)

    맘모톰 조직검사는 바늘을 한 번만 삽입한 후 여러 번 조직 채취를 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이 적고, 굵은 바늘을 사용하므로 정확한 조직검사를 위한 충분한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절개 조직검사와 동등하게 오진 없는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양성과 악성 구별은 물론 세세한 조직학적 형태를 분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은 양성 종양인 경우 이 시술만으로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므로 작은 상처만으로 일종의 내시경적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 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도 할 수 있고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가지고 컴퓨터로 위치를 계산하여서 할 수도 있습니다. 시술은 국소마취 후 시행하고 입원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맘모톰 바늘만 삽입하므로 흉터는 5mm이하로 거의 없습니다. 시술 후 봉합하지 않고 반창고만 붙이고 바로 퇴원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시술 후 유방에 멍이 들 수 있으나 2-3주 후면 자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