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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태아 클리닉쌍태아 클리닉

    일란성 쌍태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빈도는 전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집안내력(유전), 출산력과 상관없이 일정하고 약 1000명의 산모당 3~5명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란성 쌍태아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흔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노령 임산부 (35~39세)

    키가 크고 체중이 큰 임산모

    다산모,쌍태아를 출산한 친족이 있는 가족력(유전)

    배란유도제에 의한 임신

    쌍태아를 임신했을 때는 산전, 분만시, 산후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잘 생기므로 고위험 임신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하여 산모의 영양 섭취나 몸무게 증가를 단태아 때보다 더 높여야 되며 빈혈을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쌍태아를 임신한 경우는 한 아기를 임신한 것에 비해 그 위험이 배 이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쌍태 임신 시 대개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을 하며 쌍태 임신은 38주를 만삭으로 봅니다. (단태임신은 만삭이 40주임)

    산전

    조산 , 과대자궁, 태아기형(단태아의 2배), 자연유산, 자궁 내 발육지연, 산모의 빈혈, 쌍태아 수혈증후군,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양수과다증, 정맥류 낙상 등이 있습니다.

    분만 시

    전치태반 , 태반조기박리, 난산, 비정상태위, 제대탈출, 제왕절개술의 증가

    산후

    산후 출혈 및 자궁 근 무력증, 수혈가능성의 증가

    다태임신의 진단

    임신 초기에는 다태임신이라고 하더라도 자궁 크기에 별 차이가 없어서 진찰 소견으로 다태임신을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개인적 차이가 있으나 보통 임신 4개월이 지나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내진 초음파검사로 예정 생리일 즈음해서도 태낭이 둘 생기면 진단될 수 있으며, 임신 5-6주가 되면 거의 진단되고, 6-7주가 되어서 모든 태낭에서 태아 심장이 뛰는 것이 보이면 확진됩니다. 배 초음파로 보면 이보다 진단이 늦어집니다.

    초음파검사

    내진 초음파검사로 예정 생리일 즈음해서도 태낭이 둘 생기면 진단될 수 있으며, 임신 5-6주가 되면 거의 진단되고, 6-7주가 되어서 모든 태낭에서 태아 심장이 뛰는 것이 보이면 확진됩니다. 배 초음파로 보면 이보다 진단이 늦어집니다.

    기형아검사

    쌍태아의 40%는 산모 혈액검사로 하는 기형아검사에서 태아 알파 단백치가 높게 나옵니다. 태아가 둘이므로 태아로부터 나오는 알파 단백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산모의 변화

    임신 중 산모는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따르는데 쌍태아에서는 그 변화가 더 큽니다. 그러나 산모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단태아보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몸무게 증가

    몸무게가 늘어나는 정도나 양상이 단태아와 다릅니다. 평균 몸무게 증가는 단태아 산모가 11Kg인데 비해 쌍태아 산모는 14.5Kg인데, 단태아 산모 몸무게 증가 11Kg에 하나 더 있는 태아 몸무게보다 조금 더한 3.5Kg을 더한 것과 비슷합니다. 단태아 산모는 임신 중반기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는데 비해 쌍태아 산모는 임신 말기에 많이 늘어납니다.

    태아 몸무게

    임신 전에 몸무게가 가벼웠거나 정상이었던 산모에서 임신 중 몸무게가 늘어나는 정도와 태어난 아이의 몸무게는 비례합니다. 그러나 임신 전에 과체중이었던 산모에서 비례적이 아닌 것은 단태아 임신 때와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임신 전 몸무게가 가벼웠던 쌍태아 임신 산모는 임신 중에 몸무게를 늘이는데 힘써야 합니다.

    혈액의 변화

    임신 중에는 혈구의 양도 많아지고 혈장도 많아져서 혈액이 임신 전보다 평균 40%, 즉 임신 전에 가지고 있던 혈액보다 50%이상 증가합니다. 이러한 증가는 임신 7-10주에 시작하여 임신 32주 경에 가장 최고 수준에 도달합니다. 이렇게 혈액량이 많아지는 이유는 자궁과 태반 등에 혈관이 커지고 많아져서 혈액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태아에 영양 공급과 산모 자신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 외에 출산 시의 출혈에 대비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정상분만을 할 수 있는 경우

    쌍태아라고 하여서 꼭 제왕절개를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삭에 첫아이가 정상 위치라면 둘째 아이가 둔위라고 하여도 횡위만 아니라면 첫아이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서 대개는 무리 없이 쉽게 분만이 됩니다. 또한 첫아이가 둔위일 때 다리가 아니고 엉덩이가 골반을 채우는 위치라면, 대부분 단태아 둔위처럼 심한 조산이 아닌 상태에서는 정상분만이 가능합니다. 특히 경산부의 경우는 부작용 없이 정상분만이 됩니다.

    만삭인 경우

    첫아이가 정상 위치이고 둘째 아이가 횡위가 아니며, 또 첫아이가 나온후 둘째 아이가 횡위로 돌지 않으면 단태아와 비슷한 비율로 정상분만이 가능합니다. 또한 경산부의 경우, 첫아이가 둔위라고 해도 다리가 아래에 있지 않고 엉덩이가 골반을 채우고 있으며 둘째 아이가 횡위가 아니면 정상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첫아이가 정상 위치라도 둘째 아이가 첫아이보다 너무 크고 둔위라면 수술이 안전합니다.

    조산인 경우

    태아 위치가 모두 두위라면 정상 분만을 할 수 있습니다. 첫아이가 정상 위치로 있더라도 자궁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둘째 태아가 둔위라면 뒤따라 나오는 둔위 태아의 머리가 자궁 입구에 걸릴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러나 34주 경일때에는 몸이 머리와 비슷하게 커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지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임신 주 수에도 태아 몸무게에 따라서 적을 때와 클 때를 구별해서 관리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