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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왕절개 수술한 산모의 관리
    • 제왕절개 술은 Julius Caesar 가 수술로 태어나서 이러한 명칭이 유래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고, 확인 할 수 있는 생존 산모의 첫 제왕 절개술은 1581년 Froncois Rousset 에 의해서입니다.

      한국에서의 제왕절개 수술의 비율은 1965년 4.5%에서 1988년에는 25%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며 그 후로는 차츰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제왕절개 비율이 늘어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고 하나, 분만 횟수의 감소에 따라 초산부가 증가하여 초산부에서 발생율이 높은 난산, 임신 중독증에 의한 제왕절개술이 늘어나고, 태아 곤란증의 발견율이 높아져 비정상 태아 심음이 관찰 될 때의 제왕절개술이 늘어났으며, 둔위의 분만이 줄어들었고, 겸자분만의 위험성이 대두되어 난산보다는 제왕절개술을 선호하게 되었고, 초산부의 나이가 30세에 달하도록 증가하여 노산이 늘었다는 것이 이유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복벽을 정중선 수직절개를 많이 하였으나, 미용상의 이유로 최근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은 반월형횡절개를 하여 반흔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취방법도 전신마취에서 경막외 마취와 척추 마취를 이용하여 아이의 탄생 순간을 깨어서 맞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술 후에도 가장 통증이 심한 1-2일 동안 경막외 마취의 효과가 계속 되어 진통제를 필요로 할 정도의 통증은 많이 경감되었으나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주사로 맞거나 먹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술을 시행받게 되면 하루정도 금식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물로 시작하여 미음, 죽, 밥의 순서로 식사를 하게 되고, 산후 이틀째는 도뇨관을 제거하고 혼자 소변을 보게 됩니다. 첫날은 보행이 힘들지만, 돌아눕거나 앉도록 하고, 이틀째는 보호자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에 혼자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에 꼼짝않고 누워있게 되면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다리나 골반내 심부 정맥에 혈전증이 생길 수 있으며, 골반 유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보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나 진통제 투여는 모유 수유와 관계 없으므로, 빨리 모유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앉아서 먹이기가 불편할 경우 옆으로 누워서 먹이는 방법을 익혀서 먹이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시 사용하는 실은 모두 흡수되는 실이고, 피부를 봉합한 실만 제거하게 되는데, 제거가 되지 않더라도 피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식분만을 한 것과는 달리 좌욕은 할 필요가 없고, 실밥을 뽑은 후 하루 정도 샤워를 피하는 것이 좋고 그 후에는 샤워나 머리를 감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속옷은 절개부위에 고무줄이 닿지 않는 산모용 팬티를 입는 것이 상처의 치유에 좋다. 앉았을 경우 상처부위가 접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처 치유에 좋지 않으므로 복대 등을 착용하여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캘로이드 체질인 경우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을 쓴다던지, 붙이는 상처 보호제등을 이용하여 상처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궁이 정 대칭으로 있지 않고, 수술 후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에 양쪽 배가 다르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없더라도 배의 피부가 다른 느낌이거나 쓸리는 느낌은 6개월 이상 갈 수 있습니다. 분만시의 출혈량은 제왕절개를 시행받았을 경우 질식 분만의 2배정도 있으므로 분만 후 1-2개월이상 철분제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