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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양숙경원장님 축하 드립니다. 엄지공주입니다. 기억하고 계실른지요? 진료하고 계신다는 병원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반가웠었는지 모릅니다. 원장님께서 계시지 않는 동안 저를 포함한 이곳 친구들은 원장님께 진료 받지 못한다고 차일피일 미루며 원장님 진료 하실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라는 곳이 쉽게 가게 되는 곳도 아닌데다가 담당선생님이 바뀌게 되면 더더욱 발걸음 하기가 쉽지 않게 되더군요. 원장님 입원 소식 듣고 나서 꽃이라도 보내어 드릴려고 여러번 시도를 하였었지 만 그 때마다 실패를 하곤 하였습니다. 일급비밀이라고 전화번호도 가르쳐 주지 않아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였었지만 원장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진료하고 계신다니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저희 둘째도 만들어 주셔야지요! 조만간에 원장님 찾아 뵙겠습니다.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천에서 엄지공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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