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글을 삭제해 버리는 것은? | |||||
작성자 | 가명임 | 등록일 | 2004-01-18 00:00:00 | 조회수 | 585 |
---|---|---|---|---|---|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곳에 글을 구경하러 옵니다. 몇개월 안된 우리 아기때문에 혹시라도 좋은 글들이 있는가 싶어서요 아니, 걱정이 되어서 온다고 생각하면 맞을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글들이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립니다. 분명 고객이 남긴 글인데 말입니다. 쓴소리 하는 고객의 글은 사라지고, 단소리하는 고객글은 남아있다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갖도록 하는군요. 저는 이곳에 나쁜 감정없습니다. 아주 잘 지냈었고, 조리원사람들의 친절함에 감사히 여기고 퇴원했으니까요. 그래서 이곳을 더 자주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좋다 나쁘다 떠들고, 음식이야기도 나오고 하지만. 그것들이 다 나쁜것만은 아닐것입니다. 웃으면서 아내밥도 뺏어먹어본 기억도 납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조리원분들도 기억하실줄 모르겠군요. 밥이 맛이 없다고 화를 내신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곳 밥 맛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십니다. 제가 병원에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친분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아니지만) 뇌물을 받은것도 아니지만, 병원치고는 상당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가는군요. 전 단지, 여기 있는 글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간혹 때묻은 이야기를 찾아보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아이기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서 나갈까 말까하고 들어왔다가 몇 글자 남깁니 다. 잘 지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밥 배달하는 아주머니도 수고하세요. 웃는모습(힘들어도)이 좋았답니 다. |
마음대로 글을 삭제해 버리는 것은? | |
작성자 | 가명임 |
---|---|
등록일 | 2004-01-18 00:00:00 |
조회수 | 585 |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곳에 글을 구경하러 옵니다. 몇개월 안된 우리 아기때문에 혹시라도 좋은 글들이 있는가 싶어서요 아니, 걱정이 되어서 온다고 생각하면 맞을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글들이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립니다. 분명 고객이 남긴 글인데 말입니다. 쓴소리 하는 고객의 글은 사라지고, 단소리하는 고객글은 남아있다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갖도록 하는군요. 저는 이곳에 나쁜 감정없습니다. 아주 잘 지냈었고, 조리원사람들의 친절함에 감사히 여기고 퇴원했으니까요. 그래서 이곳을 더 자주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좋다 나쁘다 떠들고, 음식이야기도 나오고 하지만. 그것들이 다 나쁜것만은 아닐것입니다. 웃으면서 아내밥도 뺏어먹어본 기억도 납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조리원분들도 기억하실줄 모르겠군요. 밥이 맛이 없다고 화를 내신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곳 밥 맛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십니다. 제가 병원에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친분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아니지만) 뇌물을 받은것도 아니지만, 병원치고는 상당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가는군요. 전 단지, 여기 있는 글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간혹 때묻은 이야기를 찾아보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아이기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서 나갈까 말까하고 들어왔다가 몇 글자 남깁니 다. 잘 지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밥 배달하는 아주머니도 수고하세요. 웃는모습(힘들어도)이 좋았답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