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사는 김아무개님.. | |||||
작성자 | 정영희 | 등록일 | 2003-12-23 00:00:00 | 조회수 | 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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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있기 전까지는 나도 여성아이병원에 대해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사람에게 추천까지 해준 사람이에요. 물론 원무과 직원이 아닌 의료진들을 말입니다. 그런데...몇가지 의문점이 있나 보군요. 내가 괜히 트집잡아서 여성아이병원을 헐뜯으려는게 아니죠. 무슨 원수가 졌다고 괜히 트집을 잡아서 시비를 걸겠어요? 나도 무척 바쁜 사람이에요. 1. 주소가 확실히 적혀져있지 않은데 어떻게 우편물이 도착하냐구요? 충분히 도착 가능하죠. "포항시 남구 우현동 "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고 합시다. 우체부가 포항에 사는 토박이 이며 어느정도 우편물을 능숙하게 배달하는 사람 이라면 주소를 대충 써도 충분히 이해해 가며 우편물을 배달할수 있죠.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이라는걸 알수 있단 얘기죠. 우현동은 북구에 있지 남구에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 정도를 알면 충분히 우편 물은 제대로 도착되어진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곳 지명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체부라면 반송되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겠죠? 그러다 보면 풀질을 하지도 않은 입구로 내용물이 흘러나올수도 있는 거고.... 우체국에서 편지봉투가 떨어진다구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풀을 칠하면 웬만하면 안떨어지죠. 누가 잡아떼지 않는 한... 밥풀로 붙여도 고정되어 있을겁니다. 2. 연말정산 서류를 군소리 없이 울진까지 부쳐줘서 그렇게도 고맙습니까? 고마운것은 좋은일이죠... 작은 정성에도 고마움을 느낀다는건 아주 좋은일이 죠. 나는 포항에 살아요. 얼마전에 전화해서 우현동과 여기는 거리가 멀어서 가지 러 가면 너무 불편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포항시내에 사는사람은 직접 가지러 와야 한다며 수일이 지나서야 (날짜가 임박해지니까)겨우 우편으로 부쳐준게 이모양입니다. 난 그곳에서 분만하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해도 달력하나 받지 못했구요. 울진에 사는 사람한테는 당연히 우편으로 전달해야죠. 그러면 가지러 오라고 하겠습니까? 그걸 고맙게 여기는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군요. 이런식으로 보내어진 우편물을 병원탓으로 돌린다구요? 병원탓이라...... 그럼 내 탓인가? 병원에서 보내준 서류인데 병원탓이지 그러면... 죄도없는 병원에 일부러 그런 다고 생각하나보죠? 3. 모두들 힘겹게 일하는 분들이라... 놀면서 일하는 사람도 있나요? 그 사람들이 님에게 그냥 무료봉사 해주었나요? 모두다 그 비용을 받고 당연히 해주는 그 사람들의 업무라구요. 참으로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로군요. 많은 사람들중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겠죠. 님처럼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사람도 있고 나처럼 무고한 병원직원들을 헐뜯는 사람도 있단 말이죠? 4. 님의 글을 보니까 내가 엄청난 사람이라는 뜻 같네요. 당연히 할 소리를 한것 뿐인데.... 사람들은 늘 귀에 좋은 소리만 듣기를 바라죠. 하지만.... 나의 이런 소소한 충고에 반성하며 앞으로 더 잘되길 바라는 뜻에서 한 소리였답니다. ^.* |
울진에 사는 김아무개님.. | |
작성자 | 정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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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2-23 00:00:00 |
조회수 | 442 |
이런일이 있기 전까지는 나도 여성아이병원에 대해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사람에게 추천까지 해준 사람이에요. 물론 원무과 직원이 아닌 의료진들을 말입니다. 그런데...몇가지 의문점이 있나 보군요. 내가 괜히 트집잡아서 여성아이병원을 헐뜯으려는게 아니죠. 무슨 원수가 졌다고 괜히 트집을 잡아서 시비를 걸겠어요? 나도 무척 바쁜 사람이에요. 1. 주소가 확실히 적혀져있지 않은데 어떻게 우편물이 도착하냐구요? 충분히 도착 가능하죠. "포항시 남구 우현동 "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고 합시다. 우체부가 포항에 사는 토박이 이며 어느정도 우편물을 능숙하게 배달하는 사람 이라면 주소를 대충 써도 충분히 이해해 가며 우편물을 배달할수 있죠.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이라는걸 알수 있단 얘기죠. 우현동은 북구에 있지 남구에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 정도를 알면 충분히 우편 물은 제대로 도착되어진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곳 지명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체부라면 반송되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겠죠? 그러다 보면 풀질을 하지도 않은 입구로 내용물이 흘러나올수도 있는 거고.... 우체국에서 편지봉투가 떨어진다구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풀을 칠하면 웬만하면 안떨어지죠. 누가 잡아떼지 않는 한... 밥풀로 붙여도 고정되어 있을겁니다. 2. 연말정산 서류를 군소리 없이 울진까지 부쳐줘서 그렇게도 고맙습니까? 고마운것은 좋은일이죠... 작은 정성에도 고마움을 느낀다는건 아주 좋은일이 죠. 나는 포항에 살아요. 얼마전에 전화해서 우현동과 여기는 거리가 멀어서 가지 러 가면 너무 불편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포항시내에 사는사람은 직접 가지러 와야 한다며 수일이 지나서야 (날짜가 임박해지니까)겨우 우편으로 부쳐준게 이모양입니다. 난 그곳에서 분만하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해도 달력하나 받지 못했구요. 울진에 사는 사람한테는 당연히 우편으로 전달해야죠. 그러면 가지러 오라고 하겠습니까? 그걸 고맙게 여기는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군요. 이런식으로 보내어진 우편물을 병원탓으로 돌린다구요? 병원탓이라...... 그럼 내 탓인가? 병원에서 보내준 서류인데 병원탓이지 그러면... 죄도없는 병원에 일부러 그런 다고 생각하나보죠? 3. 모두들 힘겹게 일하는 분들이라... 놀면서 일하는 사람도 있나요? 그 사람들이 님에게 그냥 무료봉사 해주었나요? 모두다 그 비용을 받고 당연히 해주는 그 사람들의 업무라구요. 참으로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로군요. 많은 사람들중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겠죠. 님처럼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사람도 있고 나처럼 무고한 병원직원들을 헐뜯는 사람도 있단 말이죠? 4. 님의 글을 보니까 내가 엄청난 사람이라는 뜻 같네요. 당연히 할 소리를 한것 뿐인데.... 사람들은 늘 귀에 좋은 소리만 듣기를 바라죠. 하지만.... 나의 이런 소소한 충고에 반성하며 앞으로 더 잘되길 바라는 뜻에서 한 소리였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