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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놀람.
    작성자 |오상환 등록일 |2024-08-19 19:01:25 조회수 |129
    월요일 오후 5시 30분경 2층 산부인과와 내과 사이 3명 근무하는 데스크에서 문의사항이 있어 여직원에게 말을 걸었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고 통화하는 중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고객은 여직원이 말없이 가만히 있으니 통화하는 줄 당연히 모르지요. 여직원에게 예약관련문의한다고 하니. 여직원하는 말 "통화하는 거 안 보여요? " 고객 아! 몰랐네요. 고객이 컴퓨터 뒤에 있는 의자를 살짝 당기며 앉으려고 하니 듣는 내가 민망할 정도로 짜증섞인 음성으로 "밖에서 기다리세요.곧 부를게요" 옆에서 지켜본 나는 아~병원이 망할 징조구나. 뭐 이런 것들이 다있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포항여성아이병원은 지역 산부인과의료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품을 갖춘 50대 후반 아주머니에게 대하는 젊은 직원의 모습에서 씁씁함을 느꼈지요.어찌보면 기본이 되어 있는 인간들이 근무해야하는 곳이 병원인데 실망스럽고 모진 고객 만났으면 그 여직원 욕 실컷 먹었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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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놀람.
    작성자 |오상환
    등록일 |2024-08-19 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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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오후 5시 30분경 2층 산부인과와 내과 사이 3명 근무하는 데스크에서 문의사항이 있어 여직원에게 말을 걸었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고 통화하는 중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고객은 여직원이 말없이 가만히 있으니 통화하는 줄 당연히 모르지요. 여직원에게 예약관련문의한다고 하니. 여직원하는 말 "통화하는 거 안 보여요? " 고객 아! 몰랐네요. 고객이 컴퓨터 뒤에 있는 의자를 살짝 당기며 앉으려고 하니 듣는 내가 민망할 정도로 짜증섞인 음성으로 "밖에서 기다리세요.곧 부를게요" 옆에서 지켜본 나는 아~병원이 망할 징조구나. 뭐 이런 것들이 다있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포항여성아이병원은 지역 산부인과의료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품을 갖춘 50대 후반 아주머니에게 대하는 젊은 직원의 모습에서 씁씁함을 느꼈지요.어찌보면 기본이 되어 있는 인간들이 근무해야하는 곳이 병원인데 실망스럽고 모진 고객 만났으면 그 여직원 욕 실컷 먹었을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