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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진환자 대응 불만족
    작성자 |정다은 등록일 |2020-11-16 18:53:37 조회수 |477
    안녕하세요. 오늘 건강검진때문에 초진을 본 사람입니다. 2층 원무과에서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띵동 소리도 컸고, 환자분들도 많았고 여느 병원의 월요일 외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2번창구에 계시던 선생님이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들리더라고요.. 제가 직원분 말씀을 한번만에 못 알아들어 여러번 되물었는데도 잘 못 들었어요. 제가 "죄송해요 잘 안들려서요"라고 말하면서 몸을 가까이 붙여 다시 들으려고 하는데도 목소리는 그대로 작으셔서 뭐라고 하는지 제가 추측해서 대답을 했어요. 저도 타지역 3차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환자들한테 같은 말을 반복하고 지치는거 정말 충분히 이해하거든요,, 근데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분명 제가 안들려서 그런다고 불편함을 표시했는데도 조금 더 크게 말해준다던지 천천히 말해준다던지 그런 피드백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냥 많이 바빠서 빨리 끝내고 싶나보다 하고 넘기려는데 "오늘 몇 과 진료보기로 하셨어요?"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 병원이 초진이고 '몇 과'라고 하면 도통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잘 몰라서 "몇 과가 뭐에요..? 저는 산부인과 진료 예약하고 왔는데.." 라고 대답하니까 "몇 과 보러 오셨냐고요" 라고 하시길래 다시 모른다고 대답했거든요? 정말 귀찮다는 티를 내시면서 "아.... 오늘 10과 진료보러 오신거고요. 10과 앞에서 기다리세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혹시라도 제가 진료 예약 문자에 있는 10과 예약을 못 읽었었나?싶어서 다시 예약문자를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제가 오늘 '몇 과' 진료 예약이라고는 안 적혀있더라고요? 초진인데 이 병원 시스템도 모르는 환자한테 몇과진료보세요 라는 말을 그렇게 작게 하시면 평범한 20대 환자도 당황을 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여러번 되물으면 얼마나 무시를 당할까 싶더라고요 오늘 그 누구도 저한테 제가 몇 과에 진료가 예약되어있다는 말을 안해주셨는데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그렇게 불편한 티를 내시니까 와..진짜 기분 나쁘더라구요. 오늘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제 환자들한테 함부러 대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고요. 저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이런 불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병원 측에서 교육 부탁드릴게요. 불편하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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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진환자 대응 불만족
    작성자 |정다은
    등록일 |2020-11-16 1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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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건강검진때문에 초진을 본 사람입니다. 2층 원무과에서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띵동 소리도 컸고, 환자분들도 많았고 여느 병원의 월요일 외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2번창구에 계시던 선생님이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들리더라고요.. 제가 직원분 말씀을 한번만에 못 알아들어 여러번 되물었는데도 잘 못 들었어요. 제가 "죄송해요 잘 안들려서요"라고 말하면서 몸을 가까이 붙여 다시 들으려고 하는데도 목소리는 그대로 작으셔서 뭐라고 하는지 제가 추측해서 대답을 했어요. 저도 타지역 3차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환자들한테 같은 말을 반복하고 지치는거 정말 충분히 이해하거든요,, 근데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분명 제가 안들려서 그런다고 불편함을 표시했는데도 조금 더 크게 말해준다던지 천천히 말해준다던지 그런 피드백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냥 많이 바빠서 빨리 끝내고 싶나보다 하고 넘기려는데 "오늘 몇 과 진료보기로 하셨어요?"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 병원이 초진이고 '몇 과'라고 하면 도통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잘 몰라서 "몇 과가 뭐에요..? 저는 산부인과 진료 예약하고 왔는데.." 라고 대답하니까 "몇 과 보러 오셨냐고요" 라고 하시길래 다시 모른다고 대답했거든요? 정말 귀찮다는 티를 내시면서 "아.... 오늘 10과 진료보러 오신거고요. 10과 앞에서 기다리세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혹시라도 제가 진료 예약 문자에 있는 10과 예약을 못 읽었었나?싶어서 다시 예약문자를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제가 오늘 '몇 과' 진료 예약이라고는 안 적혀있더라고요? 초진인데 이 병원 시스템도 모르는 환자한테 몇과진료보세요 라는 말을 그렇게 작게 하시면 평범한 20대 환자도 당황을 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여러번 되물으면 얼마나 무시를 당할까 싶더라고요 오늘 그 누구도 저한테 제가 몇 과에 진료가 예약되어있다는 말을 안해주셨는데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그렇게 불편한 티를 내시니까 와..진짜 기분 나쁘더라구요. 오늘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제 환자들한테 함부러 대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고요. 저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이런 불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병원 측에서 교육 부탁드릴게요. 불편하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