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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를 배려하는 최소한의 예의진료
    작성자 |방정화 등록일 |2016-04-07 00:00:00 조회수 |1414
    제작년 38주에 아이를 태아조기박리로 사산하고 어렵게 다시 갖은 아이를 지난 5일 엊그제 건강하게 출산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배려해주신 6과 최재호 원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휴일이신데도 한치에 거리낌도 없이 아이 출산을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응급수술의 트라우마로 긴장된 제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해주신 마취과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제왕수술을 하고 입원해보니 산모병동에서 실습간호사들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더군요. 수술하고 다음날 아침 진료를 보는데 간호사와 실습 간호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환자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 없이 실습 간호사들에게 몸이 편치 못한 저를 실습대상으로 간호교육(닝겔 놓는방법 소변갈이방법 등등) 을 시키고 있으니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내색은 안했습니다. 저도 가족중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진료때도 또 실습간호사와 함께와서 항생제를 놓는데 주사튜브 밸브를 이리 저리 돌리며 주사 놓는법을 설명하시더라구요. 수술용주사바늘이라 굵고 긴데.. 이래저래 돌리니 아프기도 했고 제 자신이 실습대상이 된 기분에 슬슬 기분이 나빠왔습니다. 그러더니 그 다음 진료에는 그동안 팔에 꽂아진 주사로 주사를 놓아 주셨는데 오늘부터는 엉덩이 주사 변경한다면서 실습간호사에게 엉덩이 주사 놓는 법을 가르치더라구요. 엉덩이주사를 놓고 다시 진료 오셨을때..납득이 가지 않은 저는 왜 엉덩이주사로 바꾸느냐고 물어봤더니 정맥상으로 주사가 들어가면 별로 안좋은 주사라고 설명하시네요. 그럼 왜 그 전에는 닝겔로 주사를 주셨나요?? 아무튼 오늘아침에 진료오셨는데 이번엔 실습간호사가 직접 주사를 놓더군요. 등을 돌려 몰랐는데.. 간호사가 다급히 주사바늘 빼빼 하는 소리듣고선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엉덩이에 멍이 다 들었어요 ㅠㅠ 아침 식사때 가스가 나와서 분명 원장님이 뭐든 다 잘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간호사팀장님께서도 같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점심식사에 죽 식사가 나오고.. ㅠㅠ 가서 바꿔달라고 말해도 간호사 판단과 입장만 설명하시고ㅠㅠ 하... 며칠 더 입원해야하는데 마음이 계속 무겁네요. 환자입장에서 조금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설명과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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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를 배려하는 최소한의 예의진료
    작성자 |방정화
    등록일 |2016-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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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년 38주에 아이를 태아조기박리로 사산하고 어렵게 다시 갖은 아이를 지난 5일 엊그제 건강하게 출산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배려해주신 6과 최재호 원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휴일이신데도 한치에 거리낌도 없이 아이 출산을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응급수술의 트라우마로 긴장된 제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해주신 마취과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제왕수술을 하고 입원해보니 산모병동에서 실습간호사들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더군요. 수술하고 다음날 아침 진료를 보는데 간호사와 실습 간호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환자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 없이 실습 간호사들에게 몸이 편치 못한 저를 실습대상으로 간호교육(닝겔 놓는방법 소변갈이방법 등등) 을 시키고 있으니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내색은 안했습니다. 저도 가족중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진료때도 또 실습간호사와 함께와서 항생제를 놓는데 주사튜브 밸브를 이리 저리 돌리며 주사 놓는법을 설명하시더라구요. 수술용주사바늘이라 굵고 긴데.. 이래저래 돌리니 아프기도 했고 제 자신이 실습대상이 된 기분에 슬슬 기분이 나빠왔습니다. 그러더니 그 다음 진료에는 그동안 팔에 꽂아진 주사로 주사를 놓아 주셨는데 오늘부터는 엉덩이 주사 변경한다면서 실습간호사에게 엉덩이 주사 놓는 법을 가르치더라구요. 엉덩이주사를 놓고 다시 진료 오셨을때..납득이 가지 않은 저는 왜 엉덩이주사로 바꾸느냐고 물어봤더니 정맥상으로 주사가 들어가면 별로 안좋은 주사라고 설명하시네요. 그럼 왜 그 전에는 닝겔로 주사를 주셨나요?? 아무튼 오늘아침에 진료오셨는데 이번엔 실습간호사가 직접 주사를 놓더군요. 등을 돌려 몰랐는데.. 간호사가 다급히 주사바늘 빼빼 하는 소리듣고선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엉덩이에 멍이 다 들었어요 ㅠㅠ 아침 식사때 가스가 나와서 분명 원장님이 뭐든 다 잘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간호사팀장님께서도 같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점심식사에 죽 식사가 나오고.. ㅠㅠ 가서 바꿔달라고 말해도 간호사 판단과 입장만 설명하시고ㅠㅠ 하... 며칠 더 입원해야하는데 마음이 계속 무겁네요. 환자입장에서 조금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설명과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