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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못할 사정으로 ..ㅋㅋㅋㅋ
    작성자 |최은실 등록일 |2014-09-20 00:00:00 조회수 |1220
    그때 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날 정도입니다. 둘째아이출산 10여일 앞두고 친정근처 병원에서 출산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누군들 출산을 계획없이 .. 늘 봐주던 담당선생님이아닌 다른 선생님께 보고싶겠습니까.? 그래도.. 나름 선생님 추천해주는 글도 있고해서 아무런 준비없이 다른병원에서 출산하게되서 나 또한 마음이 좋지않은데.. 담당의가 되신 그 분께선.. 왜 이렇게 급하게 병원을 옮기냐.. 한숨을 쉬시며..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진료를 한번보고 바로 유도분만 하고싶다고 제가 그랬고.. 월요일 입원준비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 갔더니 진짜 유도하실꺼냐며. 그럼 입원실 올라가라고. 진료볼때 그러셨습니다. 친정이 1시간 조금더 걸리는 거리에 있는터라.. 급히 진통이 걸리면 오는길에 힘들어서 그렇다고까지 얘길했습니다.. 화요일날. 아이를 출산했고. 정상적이라면 2박3일입원이죠...자연분만은. 목요일 퇴원이 되어야 마땅하나.. 의사선생님께 .. 진료볼때 말씀드렸습니다.. 사정이 있다.. 그래서 일주일이나..3일이나.. 더 추가로입원을 해야할것 같다고 했습니다.. 가능할까요 물어봤죠.. 늦게 옮긴탓에 조리원도 되지않았고.. 친정지역은 산후조리해주시는분이 오지 않으십니다.. 어쩔수 없겠지만..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입장 이해되지 않는거 아닙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병실이 없어서 가족분만실에 대기하고 있는 아기엄마들 생각하면 죄송하기도 했구요.. 근데제입장도 있었습니다.. 막달에 병원을 옮겨 급하게 출산을 하게됐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지않았을까요? 예정일 10일남겨둔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짐도 대충싸서 첫째아이과 신랑과 함께 새벽길을 달려 친정으로 왔습니다. 막내동생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됐지요.. 뉴스도 나올만큼 큰 사고였고. 전 어쩔수없이.. 포항여성아이병원에서 출산을 하게됐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신 부모님이 걱정되서 단 몇일이라도 더.. 마음추스리시길 바라는 마음에. 2박후 3일째 되던날.. 담당의 회진도셨습니다.. 출산후 회진때 한번도 신발을 벗지않으셨습니다.. 처음 회진도 . 괜찮죠? 온도 너무 낮은거같은데 어휴 라며 나가셨고. 그날도.. 그 자리에 서서 괜찮으시죠? 더 있어야된다니 어쩔수가 없지만. 지금 분만대기실에 3분이 아이를 낳고 병실이 없어 대기중입니다..이게 참 병실이 남아있을땐 상관없는데.. 이렇게 병실이 모자라는 상황에 참.. 하아.. 그럼 쉬시고.. 라며 병실을 나가십니다.. 그때 시간은 아침밥이 나온시간이였고. 난 미역국을 혼자 먹고있었죠.. 신랑은 출근을 하러 전날 출발했으니... 그말 듣자마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 엿같아서. 밥먹다 울고있을때 간호사가 들어와서 체크합니다.. 울고있으니 괜찮냐 물어보셨습니다.. 밥 먹다말고 치우러 밖을 나섰습니다.. 그때 병실 청소하는곳 봤습니다.. 분명.. 제가 입원한 층에 한군데이면 다른층엣도 퇴원 산모가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포항여성아이가 괜찮냐 물어보면 엿 같다고 말해줍니다. 커서 좋은거 같다고 말하면 그만큼 쓸데없는 검사비가 많이 든다 얘기해줍니다. 그래도 산부인과인데.. 라고 하면 환자 한명한명 성의를 다하지 않는다 얘기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신생아 검사한걸.. 입원실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신생아실에 가서 물어보고. 소아과에 가서 물어보고.해서 일주일후 내원했을때 신생아실에서 받으란 얘길 듣습니다. 보통은 물어보기전에 그 얘길 해줍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신생아 검사했고 그 결과지는 언제나오며. 어디로 받으러 오라고도 합니다.. 아이 혈액형도.. 바로 나오는걸....출산후 다음날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아이낳기위해 산부인과에 들린 사람으로 인식되서 저에게만 이런 경우인건지..모든 산모에게 그런건지 의심이 됩니다..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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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못할 사정으로 ..ㅋㅋㅋㅋ
    작성자 |최은실
    등록일 |2014-09-20 00:00:00
    조회수 |1220
    그때 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날 정도입니다. 둘째아이출산 10여일 앞두고 친정근처 병원에서 출산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누군들 출산을 계획없이 .. 늘 봐주던 담당선생님이아닌 다른 선생님께 보고싶겠습니까.? 그래도.. 나름 선생님 추천해주는 글도 있고해서 아무런 준비없이 다른병원에서 출산하게되서 나 또한 마음이 좋지않은데.. 담당의가 되신 그 분께선.. 왜 이렇게 급하게 병원을 옮기냐.. 한숨을 쉬시며..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진료를 한번보고 바로 유도분만 하고싶다고 제가 그랬고.. 월요일 입원준비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 갔더니 진짜 유도하실꺼냐며. 그럼 입원실 올라가라고. 진료볼때 그러셨습니다. 친정이 1시간 조금더 걸리는 거리에 있는터라.. 급히 진통이 걸리면 오는길에 힘들어서 그렇다고까지 얘길했습니다.. 화요일날. 아이를 출산했고. 정상적이라면 2박3일입원이죠...자연분만은. 목요일 퇴원이 되어야 마땅하나.. 의사선생님께 .. 진료볼때 말씀드렸습니다.. 사정이 있다.. 그래서 일주일이나..3일이나.. 더 추가로입원을 해야할것 같다고 했습니다.. 가능할까요 물어봤죠.. 늦게 옮긴탓에 조리원도 되지않았고.. 친정지역은 산후조리해주시는분이 오지 않으십니다.. 어쩔수 없겠지만..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입장 이해되지 않는거 아닙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병실이 없어서 가족분만실에 대기하고 있는 아기엄마들 생각하면 죄송하기도 했구요.. 근데제입장도 있었습니다.. 막달에 병원을 옮겨 급하게 출산을 하게됐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지않았을까요? 예정일 10일남겨둔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짐도 대충싸서 첫째아이과 신랑과 함께 새벽길을 달려 친정으로 왔습니다. 막내동생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됐지요.. 뉴스도 나올만큼 큰 사고였고. 전 어쩔수없이.. 포항여성아이병원에서 출산을 하게됐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신 부모님이 걱정되서 단 몇일이라도 더.. 마음추스리시길 바라는 마음에. 2박후 3일째 되던날.. 담당의 회진도셨습니다.. 출산후 회진때 한번도 신발을 벗지않으셨습니다.. 처음 회진도 . 괜찮죠? 온도 너무 낮은거같은데 어휴 라며 나가셨고. 그날도.. 그 자리에 서서 괜찮으시죠? 더 있어야된다니 어쩔수가 없지만. 지금 분만대기실에 3분이 아이를 낳고 병실이 없어 대기중입니다..이게 참 병실이 남아있을땐 상관없는데.. 이렇게 병실이 모자라는 상황에 참.. 하아.. 그럼 쉬시고.. 라며 병실을 나가십니다.. 그때 시간은 아침밥이 나온시간이였고. 난 미역국을 혼자 먹고있었죠.. 신랑은 출근을 하러 전날 출발했으니... 그말 듣자마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 엿같아서. 밥먹다 울고있을때 간호사가 들어와서 체크합니다.. 울고있으니 괜찮냐 물어보셨습니다.. 밥 먹다말고 치우러 밖을 나섰습니다.. 그때 병실 청소하는곳 봤습니다.. 분명.. 제가 입원한 층에 한군데이면 다른층엣도 퇴원 산모가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포항여성아이가 괜찮냐 물어보면 엿 같다고 말해줍니다. 커서 좋은거 같다고 말하면 그만큼 쓸데없는 검사비가 많이 든다 얘기해줍니다. 그래도 산부인과인데.. 라고 하면 환자 한명한명 성의를 다하지 않는다 얘기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신생아 검사한걸.. 입원실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신생아실에 가서 물어보고. 소아과에 가서 물어보고.해서 일주일후 내원했을때 신생아실에서 받으란 얘길 듣습니다. 보통은 물어보기전에 그 얘길 해줍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신생아 검사했고 그 결과지는 언제나오며. 어디로 받으러 오라고도 합니다.. 아이 혈액형도.. 바로 나오는걸....출산후 다음날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아이낳기위해 산부인과에 들린 사람으로 인식되서 저에게만 이런 경우인건지..모든 산모에게 그런건지 의심이 됩니다..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