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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상에서
    작성자 |예비아빠 등록일 |2003-04-28 00:00:00 조회수 |440
    저는 약 10일후면 완정한 가정의 가장이 될것 같습니다.(정확하다면요) 임신초기에는 마냥 기쁘더군요. 늦게 결혼 한데다가 3년만에 얻은 아이라~~~ 점점 아내의 배가 불러 올수록 이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이런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새벽에 일어나 배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저희 직장동료가 여성아이변원에서 약 1달 반전에 거기서 애기를 낳았습니다. 워낙 많은 중계방송을 듣다보니(절대 무림고수들의 전기가 난무하듯이~~~) 저희집사람에게는 내색은 하지 않지만 겁이 난답니다.(제가 원래 겁이 많거든 요)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자처럼(후 후 후 흡!!!!) 제가 머리가 워낙 크다보니 초음파 찍을때마다 머리 둘레 재시는 선생님의 마 우스 놀림이 예사롭지도 않고...(머리크면 IQ높다는 말로 집사람을 달래고 있 답니다.) 하나하나 모든것이 겁나는 군요... 다 이런 마음까요.. 아버님들~~~ 대한 민국 어머님 화이팅~~~ 떨리는 마은 달래고자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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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비아빠
    등록일 |2003-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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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약 10일후면 완정한 가정의 가장이 될것 같습니다.(정확하다면요) 임신초기에는 마냥 기쁘더군요. 늦게 결혼 한데다가 3년만에 얻은 아이라~~~ 점점 아내의 배가 불러 올수록 이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이런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새벽에 일어나 배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저희 직장동료가 여성아이변원에서 약 1달 반전에 거기서 애기를 낳았습니다. 워낙 많은 중계방송을 듣다보니(절대 무림고수들의 전기가 난무하듯이~~~) 저희집사람에게는 내색은 하지 않지만 겁이 난답니다.(제가 원래 겁이 많거든 요)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자처럼(후 후 후 흡!!!!) 제가 머리가 워낙 크다보니 초음파 찍을때마다 머리 둘레 재시는 선생님의 마 우스 놀림이 예사롭지도 않고...(머리크면 IQ높다는 말로 집사람을 달래고 있 답니다.) 하나하나 모든것이 겁나는 군요... 다 이런 마음까요.. 아버님들~~~ 대한 민국 어머님 화이팅~~~ 떨리는 마은 달래고자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