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망을 했습니다.... | |||||
작성자 | 윤성우 | 등록일 | 2013-09-25 00:00:00 | 조회수 | 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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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유방분비물이 나와서 유루증이 의심이 되어서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님이 바쁘셔서 제가 부산에서 급하게 포항으로 올라가서 인터넷에서 유명하고 여자선생님이 계신 곳을 찾았는데 바로 여성아이병원이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어린데 갑작스런 증상에 많이 당황해서 겨우겨우 안심시키고 병원에 왔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분위기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와서인지 간호사들이 보는 눈빛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괜히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그랬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여자친구가 진료를 받고왔는데 유방외과에 박혜원 의사선생님께서 정말 기분나쁘게 진료를 했다고 했습니다. 밖에 기다리는 저를 오빠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니 피식하고 비웃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말투가 너무나 얕잡아보는 말투고 기분나쁘게 말했다는 겁니다.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병원이라는 곳이 어떻게 보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진료를 받는 환자가 기분이 상할정도면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된게 아닐까요?? 아니면 어린나이에 아프게 된 제 여자친구의 잘못인가요?? 어린 제 여자친구는 병원갔다가 집에 가는길에 울먹거리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 피검사 결과가 나오고 원장님께서 약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자친구는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너무 불친절 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직접 듣지 못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가 어리다고 해서 얕잡아보고 말을 쉽게 하는건 절대 올바른 병원의 서비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갔을때 느낀 기분도 간호사들이 계속 쳐다보고 뒤에서 얘기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어린 환자는 여성병원에 오면 이런 대우밖에 받을 수 없는건가요? 저는 울먹거리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가면서 다시는 여기에 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여자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어머니도 계시고 이모들도 있고 누나도 있습니다. 여자의 몸은 소중하고 여성성을 건강하게 지키는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 여성병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린 환자라고 해도 좋은 서비스와 올바른 치료를 해야하는 곳이 여성병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가뭐래도 저는 제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몸이 많이 아프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사랑합니다. 저는 불만을 표현하는게 아닙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환자의 나이가 어리든 많든 외모가 어떻든간에, 그 여자는 누군가가 정말로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에겐 여성아이병원이 좋은기억으로 남진 않았지만 부디, 다른 어리고 무시당할수 있는 약한 환자들에게 더이상의 상처는 주시지 않길 바랍니다. |
정말 실망을 했습니다.... | |
작성자 | 윤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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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9-25 00:00:00 |
조회수 | 945 |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유방분비물이 나와서 유루증이 의심이 되어서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님이 바쁘셔서 제가 부산에서 급하게 포항으로 올라가서 인터넷에서 유명하고 여자선생님이 계신 곳을 찾았는데 바로 여성아이병원이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어린데 갑작스런 증상에 많이 당황해서 겨우겨우 안심시키고 병원에 왔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분위기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와서인지 간호사들이 보는 눈빛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괜히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그랬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여자친구가 진료를 받고왔는데 유방외과에 박혜원 의사선생님께서 정말 기분나쁘게 진료를 했다고 했습니다. 밖에 기다리는 저를 오빠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니 피식하고 비웃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말투가 너무나 얕잡아보는 말투고 기분나쁘게 말했다는 겁니다.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병원이라는 곳이 어떻게 보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진료를 받는 환자가 기분이 상할정도면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된게 아닐까요?? 아니면 어린나이에 아프게 된 제 여자친구의 잘못인가요?? 어린 제 여자친구는 병원갔다가 집에 가는길에 울먹거리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 피검사 결과가 나오고 원장님께서 약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자친구는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너무 불친절 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직접 듣지 못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가 어리다고 해서 얕잡아보고 말을 쉽게 하는건 절대 올바른 병원의 서비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갔을때 느낀 기분도 간호사들이 계속 쳐다보고 뒤에서 얘기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어린 환자는 여성병원에 오면 이런 대우밖에 받을 수 없는건가요? 저는 울먹거리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가면서 다시는 여기에 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여자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어머니도 계시고 이모들도 있고 누나도 있습니다. 여자의 몸은 소중하고 여성성을 건강하게 지키는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 여성병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린 환자라고 해도 좋은 서비스와 올바른 치료를 해야하는 곳이 여성병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가뭐래도 저는 제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몸이 많이 아프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사랑합니다. 저는 불만을 표현하는게 아닙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환자의 나이가 어리든 많든 외모가 어떻든간에, 그 여자는 누군가가 정말로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에겐 여성아이병원이 좋은기억으로 남진 않았지만 부디, 다른 어리고 무시당할수 있는 약한 환자들에게 더이상의 상처는 주시지 않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