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편안한 기타소리~ | |||||
작성자 | 서은혜 | 등록일 | 2013-03-27 00:00:00 | 조회수 |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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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연말쯤에 있었던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인데요..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임신중이었는데 12월 연말쯤 예상하지 못한 조기유산의 위험으로 분만실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분만실마다 들려오는 산모들의 힘겨운 소리까지 더해져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기타소리가 있었어요 입원실로 들어온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얼마전부터 마취과 선생님께서 기타를 배우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어떤 곡을 연주하는 건 아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들려오는 서투른 그 기타소리에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었어요^^ 그 때 그 기타소리를 함께 들었던 우리 아가는 다행히 2주 전에 건강하게 잘 태어났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오늘 우리 아가랑 소아과에 방문했는데요 첫아이 진료때마다 찾아뵈었던 선생님이 오늘 휴진이라 다른 진료실을 찾았지요 비씨지 예방접종을 하려고 찾았지만.. 그 동안 잘 아물지 않고 자꾸 피가 나는 배꼽에 대해 걱정되어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잘 말려주라는 말씀만 하시고는 "접종하고 가십시오~"라는 짧은 말만 남기시더라구요 집에서 나올때 분명히 목욕도 시키고 배꼽소독도 해서 잘 말려서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배꼽을 보실때.. 또 피가 나와서 말라붙어 있었는데도.. 그걸.. 보시고도 소독이라도 한 번 해주지 않으시고는 돌아서시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어요 환자에 대한 애정이 조금 부족하신 듯 보였거든요 좀 더 자상한 모습 부탁드립니다~^^ |
마음편안한 기타소리~ | |
작성자 | 서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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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3-27 00:00:00 |
조회수 | 1010 |
지난해 12월 연말쯤에 있었던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인데요..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임신중이었는데 12월 연말쯤 예상하지 못한 조기유산의 위험으로 분만실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분만실마다 들려오는 산모들의 힘겨운 소리까지 더해져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기타소리가 있었어요 입원실로 들어온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얼마전부터 마취과 선생님께서 기타를 배우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어떤 곡을 연주하는 건 아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들려오는 서투른 그 기타소리에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었어요^^ 그 때 그 기타소리를 함께 들었던 우리 아가는 다행히 2주 전에 건강하게 잘 태어났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오늘 우리 아가랑 소아과에 방문했는데요 첫아이 진료때마다 찾아뵈었던 선생님이 오늘 휴진이라 다른 진료실을 찾았지요 비씨지 예방접종을 하려고 찾았지만.. 그 동안 잘 아물지 않고 자꾸 피가 나는 배꼽에 대해 걱정되어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잘 말려주라는 말씀만 하시고는 "접종하고 가십시오~"라는 짧은 말만 남기시더라구요 집에서 나올때 분명히 목욕도 시키고 배꼽소독도 해서 잘 말려서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배꼽을 보실때.. 또 피가 나와서 말라붙어 있었는데도.. 그걸.. 보시고도 소독이라도 한 번 해주지 않으시고는 돌아서시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어요 환자에 대한 애정이 조금 부족하신 듯 보였거든요 좀 더 자상한 모습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