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이병원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 드려요~ ^0^ | |||||
작성자 | 장선영 | 등록일 | 2012-08-01 00:00:00 | 조회수 | 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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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7주가 되는 예비맘입니다. 결혼하고 2개월만에 설마하고~ 간 병원에서 정말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너무 부족했던 저로 인해 아가도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입덧까지 겹치고, 결국 절박유산이라는 판정까지 받은 뒤에야~ 회사에 어렵게 휴직을 냈어요. 주위에 여러사람들 걱정스런 눈빛과 하루가 멀게 걸려오는 안부 전화... 넘 답답하고 '우울증이 이런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 아가를 지키기위해 2달 이상을 외출없이 집에서만 보냈어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으로 지난 주, 큰 용기내어 26주차에 처음으로 임산부 기 체조 교실에 다녀왔답니다. 편안한 음악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자상하게 이모처럼 대해주신 선생님...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인지도 몰랐는데, 제가 아직 성함을 몰라서ㅠ.ㅠ 처음에는 따라하는 동작이 힘들고, 땀나고, 지쳤지만 아가 생각으로 천천히 쉬어가면서 지금 이 자리에 온 순간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볼 체조로 마무리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애써 참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끝나기가 무섭게 인사만 하고 나왔죠.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힘들고, 생명은 소중하다는 걸... 지금까지 지내 온 힘들었던 순간까지 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남편, 가족들....그리고 여성아이병원 모든 선생님들과 특히, 울 아가의 담당 선생님... 도은형 원장님&간호사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오늘도 울 아가랑 기 체조 하러 갈 생각에 설레입니다. 여성아이병원 식구들 무더운 날씨에 모두 힘내시구요, 울 병원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
여성아이병원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 드려요~ ^0^ | |
작성자 | 장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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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8-01 00:00:00 |
조회수 | 1079 |
오늘이 27주가 되는 예비맘입니다. 결혼하고 2개월만에 설마하고~ 간 병원에서 정말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너무 부족했던 저로 인해 아가도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입덧까지 겹치고, 결국 절박유산이라는 판정까지 받은 뒤에야~ 회사에 어렵게 휴직을 냈어요. 주위에 여러사람들 걱정스런 눈빛과 하루가 멀게 걸려오는 안부 전화... 넘 답답하고 '우울증이 이런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 아가를 지키기위해 2달 이상을 외출없이 집에서만 보냈어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으로 지난 주, 큰 용기내어 26주차에 처음으로 임산부 기 체조 교실에 다녀왔답니다. 편안한 음악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자상하게 이모처럼 대해주신 선생님...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인지도 몰랐는데, 제가 아직 성함을 몰라서ㅠ.ㅠ 처음에는 따라하는 동작이 힘들고, 땀나고, 지쳤지만 아가 생각으로 천천히 쉬어가면서 지금 이 자리에 온 순간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볼 체조로 마무리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애써 참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끝나기가 무섭게 인사만 하고 나왔죠.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힘들고, 생명은 소중하다는 걸... 지금까지 지내 온 힘들었던 순간까지 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남편, 가족들....그리고 여성아이병원 모든 선생님들과 특히, 울 아가의 담당 선생님... 도은형 원장님&간호사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오늘도 울 아가랑 기 체조 하러 갈 생각에 설레입니다. 여성아이병원 식구들 무더운 날씨에 모두 힘내시구요, 울 병원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