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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를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김명희 등록일 |2012-07-31 00:00:00 조회수 |1126
    항상 하던 정기검진일에 못가고 일욜에 방문했더니 담당선생님이 안계셔서 돌아올까 하다가 초음파 찍고 가자 싶어서 당직 하는분께 보기로 했어요 8과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36주하고 몇일 좀 더 지난 상태에서 갔었는데 태동검사 해야된다고 해서 태동검사했더니 지금 진통이 오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음파 찍어보더니 내진하자고 하더라구요 임신초기에 질촘파 몇번했었기에 긴장하지 말자 하는 맘으로 누웠는데 아무리 내진이 아프다고 해도 사람 몸을 이렇게 막무가내로 내진할 수는 없다 싶을 정도로 내진하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소리가 그냥 나오더라구요 무슨 동물 몸 다루듯이 너무 놀랬습니다 아파서 겨우 걸어 나왔더니 한다는 말이 진통오고 있고 아기가 지금 역아니까 수술 해야 될것같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랬죠 제 몸은 아무렇지도 않다고...진통이 오면 조금이라도 느껴져야 되는게 아니냐고 "진통오고 있어요 입원하세요" 그러길래 입원을해도 제가 결정을 하는 거고 지금은 하기 싫다고 했더니 표정 싹 굳더니 "입원 못하는 이유가 뭡니까?" 수술하기도 싫고 역아라도 왠만하면 예정일까지 기다려보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 진통오고 있다구요" 이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막무가내씩 내진에 기분도 상해있는데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기분도 나빠서 일단은 어른들한테 말씀도 드려야 된다 그랬더니 지금부터 아무것도 먹지말고 거즈로 입만 적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와서 머가 흐르는 기분이 들어서 화장실 갔더니 피가 그냥 막 줄줄 흐르더라구요 하혈하듯이... 내진혈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이건 내진혈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냥 막 흘러서 화장실에서 나올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남편 기다린다 싶어서 패드 사용하고 나와서 이야기 하고 다시 화장실 갔더니 살덩어리 떨어져 나온것마냥 핏덩어리가 큰게 툭하니 나오는데 정말 너무 겁나더라구요....아직 37주도 안됐는데 그러면서 막 울다가 나왔는데 일욜이라서 제 검진 끝나고는 병원 셔터 내려가는 상황이였고 일단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8과 간호사분 퇴근하시는 길 같아서 붙잡고선 막 울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내진을 해도 그렇게 사람 몸을 막무가내식으로 다루는 사람이 어디있냐 37주도 안됐는데 잘못되면 책임질꺼냐고 머 그런 사람이 다있냐고 했더니 많이 놀래신거 같다고 분만실에 계시니까 다시 올라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 사람 얼굴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고 가도 다른 병원갈꺼라고 그러고 있는데 옆구리에 갑자기 담도 오고 배가 확 뭉쳐서 걷지조차 못하는 상태가 되서 의자에 그렇게 두시간을 앉아있다가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고 와서 집에서 한시간정도 누워있었더니 피도 거의 멈추고 뭉쳤던 배도 좀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분만실로 전화했더니 친절한 간호사분이 받으시더라구요 오늘 있었던 일 쭉 이야기 하니까 기분 상하셨을꺼 같다고 죄송하다고 제 이야기 다 들으시더니 쉬시다가 혹시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병원갔다온지 열흘이 지났는데 아기가 태어날 기미도 안보이고 진통은 오지도 않고있어요 아기는 여전히 태동 활발하게 잘놀고있구요 그날일만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고 너무 기분 상합니다 담당의사 선생님 없는 날 간 내 잘못이지 싶다가도 또 생각나면 기분나쁘고 덕분에 내진공포 생겨서 이번주 병원검진도 안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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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를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김명희
    등록일 |2012-07-31 00:00:00
    조회수 |1126
    항상 하던 정기검진일에 못가고 일욜에 방문했더니 담당선생님이 안계셔서 돌아올까 하다가 초음파 찍고 가자 싶어서 당직 하는분께 보기로 했어요 8과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36주하고 몇일 좀 더 지난 상태에서 갔었는데 태동검사 해야된다고 해서 태동검사했더니 지금 진통이 오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음파 찍어보더니 내진하자고 하더라구요 임신초기에 질촘파 몇번했었기에 긴장하지 말자 하는 맘으로 누웠는데 아무리 내진이 아프다고 해도 사람 몸을 이렇게 막무가내로 내진할 수는 없다 싶을 정도로 내진하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소리가 그냥 나오더라구요 무슨 동물 몸 다루듯이 너무 놀랬습니다 아파서 겨우 걸어 나왔더니 한다는 말이 진통오고 있고 아기가 지금 역아니까 수술 해야 될것같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랬죠 제 몸은 아무렇지도 않다고...진통이 오면 조금이라도 느껴져야 되는게 아니냐고 "진통오고 있어요 입원하세요" 그러길래 입원을해도 제가 결정을 하는 거고 지금은 하기 싫다고 했더니 표정 싹 굳더니 "입원 못하는 이유가 뭡니까?" 수술하기도 싫고 역아라도 왠만하면 예정일까지 기다려보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 진통오고 있다구요" 이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막무가내씩 내진에 기분도 상해있는데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기분도 나빠서 일단은 어른들한테 말씀도 드려야 된다 그랬더니 지금부터 아무것도 먹지말고 거즈로 입만 적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와서 머가 흐르는 기분이 들어서 화장실 갔더니 피가 그냥 막 줄줄 흐르더라구요 하혈하듯이... 내진혈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이건 내진혈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냥 막 흘러서 화장실에서 나올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남편 기다린다 싶어서 패드 사용하고 나와서 이야기 하고 다시 화장실 갔더니 살덩어리 떨어져 나온것마냥 핏덩어리가 큰게 툭하니 나오는데 정말 너무 겁나더라구요....아직 37주도 안됐는데 그러면서 막 울다가 나왔는데 일욜이라서 제 검진 끝나고는 병원 셔터 내려가는 상황이였고 일단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8과 간호사분 퇴근하시는 길 같아서 붙잡고선 막 울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내진을 해도 그렇게 사람 몸을 막무가내식으로 다루는 사람이 어디있냐 37주도 안됐는데 잘못되면 책임질꺼냐고 머 그런 사람이 다있냐고 했더니 많이 놀래신거 같다고 분만실에 계시니까 다시 올라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 사람 얼굴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고 가도 다른 병원갈꺼라고 그러고 있는데 옆구리에 갑자기 담도 오고 배가 확 뭉쳐서 걷지조차 못하는 상태가 되서 의자에 그렇게 두시간을 앉아있다가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고 와서 집에서 한시간정도 누워있었더니 피도 거의 멈추고 뭉쳤던 배도 좀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분만실로 전화했더니 친절한 간호사분이 받으시더라구요 오늘 있었던 일 쭉 이야기 하니까 기분 상하셨을꺼 같다고 죄송하다고 제 이야기 다 들으시더니 쉬시다가 혹시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병원갔다온지 열흘이 지났는데 아기가 태어날 기미도 안보이고 진통은 오지도 않고있어요 아기는 여전히 태동 활발하게 잘놀고있구요 그날일만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고 너무 기분 상합니다 담당의사 선생님 없는 날 간 내 잘못이지 싶다가도 또 생각나면 기분나쁘고 덕분에 내진공포 생겨서 이번주 병원검진도 안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