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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마음을 조금더 헤아려 줄 수 있는 선생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정효진 등록일 |2010-10-12 00:00:00 조회수 |1001
    하룻동안 고심끝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어제 오전에 5과 서정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전날 휴일이었고 예약도 이미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9시되자마자 원무과에 문의 하고 5과선생님 진료 볼 수 있다길래 10가되기전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예약제로 바뀌었다 하시면서 그전날 예약한 환자 우선으로 진료본다길래 무작정 두어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서 들어갔는데...(사실 예약자가 너무 많아 진료를 볼 수 없을줄 알고 내심 조마조마 했습니다)선생님과의 진료상담이 환자에게 하는 말치고는 너무 성의없이 느껴졌습니다. 이유인즉,전 작년 11월에 여성아이병원을 처음 내원하였고 주변사람들에게 5과선생님의 대한 얘기를 많이 전해듣고 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3월임신됐으나 바로 담달 계류유산되었구요..그때 수술받고 진료받으면서 5과선생님 환자를 대우하는 방법이 꽤나 독특하면서도 인간적인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상세한 진료상담이 다시 생각나 어제 대기자가 많음에도 5과선생님께 진료볼려고 계속 기다렸던 겁니다. 유산후 우연찮게 다른 병원을 내원했는데 거기서 좀 안좋은 결과를 듣게되고 갑작스레 시술받게 되면서 유산과 더불어 앞으로 임신에 관해 다른 지장이 있을까도 싶어서 다시 여성아이병원을 찾게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선생님과의 면담에서 너무나 양면적인 선생님께 화가났습니다. 나팔관조영술 할려고 왔다하니 아직 임신하고 유산된지 얼마안됐는데 받을려 하느냐..그래서 전 이런저런 사정을 말씀드렸는데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미 다른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데 여기와서 그런얘기를 하냐면서 목소리 톤이 높아지더라구요. 제가 그분에게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어제 상담은 정말이지 환자의 마음이라고는 전혀 헤아려주지 않은 답변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침부터 많은 환자들 대하고 나름대로의 힘든 고충도 모르는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좋은 말씀 한마디 듣고싶어서 아침부터 병원을 찾아갔는데 두시간을 기다린 저로서는 너무 불쾌하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그저 그 선생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다른병원가서 인공준비하고 시술받고 다 했으면 그냥 조영술만 받고 가면 되지 않냐!! 차라리 진료를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마음의 상처는 안받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가 무엇을 알겠습니까?내몸에 일어나는 변화들을 의사들처럼 두눈으로 볼수있고 알수있다면 굳이 병원을 찾아가는 일이 있겠습니까? 만에하나 불임이 될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소리를 듣고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아볼려고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는 저가 잘못된건가요? 몇달전에는 웃으시면서 진료를 봐주시다가 그 모습이 돌발적으로 변해서 아주 딱딱한 말투에다가 성의없는 답변..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몰라서 물어볼려는건데 자꾸 화를 내시냐 했더니 화내는게 아니랍니다. 물론 의사도 사람이기에 본인의 감정 컨트롤 하는것이 참으로 어렵다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답답한 환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준다면 딱딱하고 성의없는 말투보다는 환자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었음 좋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아 쓰는 저도 조금 답답하네요... 여성아이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의 마음 일부분은 같다고 생각드네요.. 저 뿐아니라 차후에 저처럼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돌아갈 다른 분들이 생각나 이렇게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성아이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볼 겁니다. 한번 신뢰 잃은 선생님에게 두번을 기대하냐 하지만 혹시라도 다음번에 5과 서정재선생님과 진료가 있게 된다면 좀 더 따뜻한 말 한마디,그리고 환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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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마음을 조금더 헤아려 줄 수 있는 선생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정효진
    등록일 |2010-10-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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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동안 고심끝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어제 오전에 5과 서정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전날 휴일이었고 예약도 이미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9시되자마자 원무과에 문의 하고 5과선생님 진료 볼 수 있다길래 10가되기전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예약제로 바뀌었다 하시면서 그전날 예약한 환자 우선으로 진료본다길래 무작정 두어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서 들어갔는데...(사실 예약자가 너무 많아 진료를 볼 수 없을줄 알고 내심 조마조마 했습니다)선생님과의 진료상담이 환자에게 하는 말치고는 너무 성의없이 느껴졌습니다. 이유인즉,전 작년 11월에 여성아이병원을 처음 내원하였고 주변사람들에게 5과선생님의 대한 얘기를 많이 전해듣고 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3월임신됐으나 바로 담달 계류유산되었구요..그때 수술받고 진료받으면서 5과선생님 환자를 대우하는 방법이 꽤나 독특하면서도 인간적인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상세한 진료상담이 다시 생각나 어제 대기자가 많음에도 5과선생님께 진료볼려고 계속 기다렸던 겁니다. 유산후 우연찮게 다른 병원을 내원했는데 거기서 좀 안좋은 결과를 듣게되고 갑작스레 시술받게 되면서 유산과 더불어 앞으로 임신에 관해 다른 지장이 있을까도 싶어서 다시 여성아이병원을 찾게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선생님과의 면담에서 너무나 양면적인 선생님께 화가났습니다. 나팔관조영술 할려고 왔다하니 아직 임신하고 유산된지 얼마안됐는데 받을려 하느냐..그래서 전 이런저런 사정을 말씀드렸는데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미 다른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데 여기와서 그런얘기를 하냐면서 목소리 톤이 높아지더라구요. 제가 그분에게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어제 상담은 정말이지 환자의 마음이라고는 전혀 헤아려주지 않은 답변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침부터 많은 환자들 대하고 나름대로의 힘든 고충도 모르는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좋은 말씀 한마디 듣고싶어서 아침부터 병원을 찾아갔는데 두시간을 기다린 저로서는 너무 불쾌하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그저 그 선생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다른병원가서 인공준비하고 시술받고 다 했으면 그냥 조영술만 받고 가면 되지 않냐!! 차라리 진료를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마음의 상처는 안받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가 무엇을 알겠습니까?내몸에 일어나는 변화들을 의사들처럼 두눈으로 볼수있고 알수있다면 굳이 병원을 찾아가는 일이 있겠습니까? 만에하나 불임이 될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소리를 듣고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아볼려고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는 저가 잘못된건가요? 몇달전에는 웃으시면서 진료를 봐주시다가 그 모습이 돌발적으로 변해서 아주 딱딱한 말투에다가 성의없는 답변..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몰라서 물어볼려는건데 자꾸 화를 내시냐 했더니 화내는게 아니랍니다. 물론 의사도 사람이기에 본인의 감정 컨트롤 하는것이 참으로 어렵다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답답한 환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준다면 딱딱하고 성의없는 말투보다는 환자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었음 좋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아 쓰는 저도 조금 답답하네요... 여성아이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의 마음 일부분은 같다고 생각드네요.. 저 뿐아니라 차후에 저처럼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돌아갈 다른 분들이 생각나 이렇게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성아이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볼 겁니다. 한번 신뢰 잃은 선생님에게 두번을 기대하냐 하지만 혹시라도 다음번에 5과 서정재선생님과 진료가 있게 된다면 좀 더 따뜻한 말 한마디,그리고 환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