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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게 좋은거예요^^
    작성자 |바르게 살기 등록일 |2004-02-03 00:00:00 조회수 |502
    그냥... 인터넷 뉴스를 보다 이런 뉴스도 있구나 해서... 함께 읽어보았음 좋겠네요^^ ◆왜 의사·간호사간 폭언·폭행이 일어나나= 의사와 간호사는 각각 전문직종이면서 병원 내에서는 철저하게 수직적인 상하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오더를 내리고 간호사가 이를 수행하는 업무 수행이 철저하게 지켜진다. 전국보건의료노조의 한 관계자는 "의사나 간호사는 평소 업무 수행에 있어서 철저하게 수직적인 관계"라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전문직종으로서 간호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남자의사들은 가부장적인 권위를 앞세워 간호사들에게 일상적으로 반말을 하거나 간호사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며 "이 같은 반말과 폭언이 폭행이나 성희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반말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것과 반대로 근무 경력이 오래된 고참급 간호사가 인턴처럼 나이 어린 전공의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서울 지역 대학병원의 한 전공의는 "인턴 때에는 고참 간호사에게 반말을 듣기도 한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결국 나중에는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사와 간호사간 전통적인 업무 수행 관계뿐만 아니라 병원 내 인력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양 전문직종간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병원에서 만성적인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의사의 진료보조 요구를 제대 들어주지 못하는 데서 폭언·폭행이 발생하고 있다. 전공의들 역시 엄청난 업무량에 허덕이면서 이 때문에 간호사들에게 폭언·폭행을 가하기도 한다. 지방 대학병원의 내과 2년차인 한 전공의는 "응급실에서 정신없이 환자를 살피면서 간호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 때는 어절 수 없이 감정이 격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외과 4년차인 또다른 대학병원 전공의는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간호사들을 보조스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간호사들은 전문인으로서 자신들의 일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병원 내에서 의사와 간호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전문직종간 역할 구분이 명확한데다 의사와 간호사간 수직적인 상하관계가 철저히 지켜져 왔기 때문에 폭언 폭행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병원이 쉬쉬하며 덮고 넘어가려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양 직종간 갈등이 속으로 곪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병원 차원에서 매년 한차례 실시하는 직장내 방지 교육때 폭언·폭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며 "나아가 남녀고용평등법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직장내 성희롱은 물론 폭언·폭행을 엄격하게 다루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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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바르게 살기
    등록일 |2004-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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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인터넷 뉴스를 보다 이런 뉴스도 있구나 해서... 함께 읽어보았음 좋겠네요^^ ◆왜 의사·간호사간 폭언·폭행이 일어나나= 의사와 간호사는 각각 전문직종이면서 병원 내에서는 철저하게 수직적인 상하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오더를 내리고 간호사가 이를 수행하는 업무 수행이 철저하게 지켜진다. 전국보건의료노조의 한 관계자는 "의사나 간호사는 평소 업무 수행에 있어서 철저하게 수직적인 관계"라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전문직종으로서 간호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남자의사들은 가부장적인 권위를 앞세워 간호사들에게 일상적으로 반말을 하거나 간호사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며 "이 같은 반말과 폭언이 폭행이나 성희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반말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것과 반대로 근무 경력이 오래된 고참급 간호사가 인턴처럼 나이 어린 전공의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서울 지역 대학병원의 한 전공의는 "인턴 때에는 고참 간호사에게 반말을 듣기도 한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결국 나중에는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사와 간호사간 전통적인 업무 수행 관계뿐만 아니라 병원 내 인력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양 전문직종간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병원에서 만성적인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의사의 진료보조 요구를 제대 들어주지 못하는 데서 폭언·폭행이 발생하고 있다. 전공의들 역시 엄청난 업무량에 허덕이면서 이 때문에 간호사들에게 폭언·폭행을 가하기도 한다. 지방 대학병원의 내과 2년차인 한 전공의는 "응급실에서 정신없이 환자를 살피면서 간호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 때는 어절 수 없이 감정이 격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외과 4년차인 또다른 대학병원 전공의는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간호사들을 보조스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간호사들은 전문인으로서 자신들의 일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병원 내에서 의사와 간호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전문직종간 역할 구분이 명확한데다 의사와 간호사간 수직적인 상하관계가 철저히 지켜져 왔기 때문에 폭언 폭행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병원이 쉬쉬하며 덮고 넘어가려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양 직종간 갈등이 속으로 곪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병원 차원에서 매년 한차례 실시하는 직장내 방지 교육때 폭언·폭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며 "나아가 남녀고용평등법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직장내 성희롱은 물론 폭언·폭행을 엄격하게 다루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