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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권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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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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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대장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여서 대장질환의 진단, 특히 대장암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검사가 필수적입니다.
- 대장 검사를 하는 대표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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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조영술과 대장내시경 검사법이 있는데, 대장내시경검사는 말 그대로 대장에 내시경을 집어 넣어서 내시경 끝에 달려 있는 소형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직접보며 검사하는 것으로 대장조영술에 비해 훨씬 더 정확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할 수 있으며, 진단과 동시에 병변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는 치료내시경의 역할을 할수 있는데, 특별히 강조할 장점은 대장 용종(polyp)이 발견된 경우, 그 즉시 용종을 제거하여 혹시 있을지 모를 대장암으로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장용종은 40대엔 30%, 50대 이후엔 40%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대장검사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검사의 정확도나 유용성을 생각할 때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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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 내시경 검사의 목적
- 1어떤 증상이나 대변검사상 잠혈 양성일때 대장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대장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 2대장암은 대장에 생기는 가장 위험한 질병이며, 대장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병인 동시에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대장암 수술 후의 경과 관찰을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고,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 질환, 장결핵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
- 40세 이상의 성인은 일차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용종이 발견되어 잘라 낸 경우엔 그 일년 후에 재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검사상 정상일 때는 이후 3-4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갑자기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변에 검은 색을 띤 피가 묻어 나온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직계 혈족 (부모, 조부모, 형제)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분은 그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 받은 나이보다 5년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성용종증이나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 가족인 경우엔 20세 이후 매년 한차례 이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분은 이후 일년에 한차례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분은 이후 일년에 한차례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검진상 대변 잠혈반응이 양성인 경우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모호한 복통이나 설사등이 2주-4주 이상 오래갈 경우 검사를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장 정결이 필수 적인데 쉽게 말씀드리면 일단 장세척을 하고난 뒤 변이 장 점막에 묻어 있으면 내시경의 시야를 가리거나, 검사 자체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검사에 있어서 불리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적절한 하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두가지로서 콜리트 용액을 검사3-4 시간전 2-4L 마시거나, 솔린액을 검사전날 저녁, 검사당일 아침에 나누어 마시고 난후 맑은 액체가 나올때까지 충분히 설사를 한 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조적인 방법으로 미리 둘코락스나 아락실 같은 하제를 미리 복용하기도 하는데, 검사 센터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검사시간은 시술자의 숙련도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쉽게 되는 분들은 항문에서 맹장까지의 5-10분 이내에 집어 넣을 수 있으며, 몸이 호리호리한 분들이나, 과거 자궁 수술을 받으신 분들, 변비가 심한 분들, 그리고 좀심하게 굴곡진 대장을 가진 분들은 다소 시간이 더 걸릴수 있습니다. 맹장까지 삽입후 내시경을 빼내면서 장을 관찰하는 데는 5분 정도 걸립니다.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를 하는 경우나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엔 추가로 몇 분이 더 소요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통증이 심하더란 소문을 듣고 검사를 꺼리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검사를 받으신 후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대장내시경검사가 위내시경검사보다 더 쉽다고 대답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중에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크게 1) 의사에 따라, 그리고 2) 환자에 따라 다릅니다. 의사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른 이유는 대장내시경검사는 구불구불한 대장을 통과해서 내시경을 삽입시켜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검사에 숙달되는데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이유 때문에 대장내시경검사를 능숙히 할 수 있는 숙달된 전문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약 500 례의 이상의 검사 경험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의사가 이 정도의 경험을 축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한마디로 능숙한 의사에게 검사를 받을수록 환자의 고통은 적습니다. 환자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른 이유는 대장의 모양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내시경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굴곡지고 매우 긴 대장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또 자궁절제술을 받았거나 게실염을 앓은 분들도 장이 급하게 꺾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진정내시경검사가 개발되고, 내시경 기계의 성능도 향상되어 어느 경우에 해당되든지 예전보다 훨씬 더 편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